먹거리를 생각한다
쌀! 알면 알수록 더 먹고 싶어질 거예요 1
미국 듀크대학 부설기관인 ‘라이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한 환자는 쌀 다이어트로 312kg이던 몸무게를 120kg까지 줄였다. 쌀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쌀이 주식이 아닌 미국은 지난 20년간 쌀 소비가 2배나 증가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갈수록 쌀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주변에 수없이 널린 인스턴트 식품이 간편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편한 식사가 되어 버린 것이 한 가지 이유이다.
이에 대해 일각의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쌀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몰랐던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라고!" 쌀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먹고 싶어질 것이다. 밥 한 끼라도 안 먹고 나면 하루가 왜 그렇게 허전한지. 우리의 생명활동을 끊임없이 유지시켜 주는 쌀은 과연 어떤 장점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자!
밥을 먹어야 아이들 머리 좋아진다!!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은 밥을 먹느냐 안 먹느냐에 달렸다.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은 몸 전체의 20% 정도지만 어린이는 더 큰 비율을 차지한다. 출생 직후의 아이는 무려 50%까지 이른다.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형태는 포도당이다. 쌀에 있는 전분질이 분해된 포도당이 결국 뇌의 주된 에너지원인 것. 이 때문에 어린 아이일수록 밀가루 음식보다 밥이 주식이 돼야 한다.
아침밥도 마찬가지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2001년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아침을 매일 먹는 학생의 수능성적이 주2회 이하로 먹는 학생들에 비해 평균 19점이나 높았다.
쌀에는 농약이 없다?
디톡스(Detox)라는 말이 있다. 독을 빼낸다는 말이다. 날로 오염되는 주변 환경과 생활 속에서 체내에 축적되는 몸에 해로운 독을 줄여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쌀은 해독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 등지에서는 쌀을 ‘독이 없는 기적의 약’으로까지 부르고 있다. 쌀은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농약 잔류허용기준 검사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적도 없다. 적어도 쌀은 인체에 독을 더하지 않는 음식이다.
이 밖에도 쌀은 여러가지 장점들을 지니고 있다. 많은 연구결과들이 쌀을 먹어서 건강에 나쁘다는 결과보고는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찐쌀에 표백제 성분이 들어가 한참 난리법썩을 피웠다. 수입농산물이 이렇게 가끔씩 우리의 식탁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안전한 식탁을 지켜주는 우리쌀!
우리 쌀이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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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권하는책]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