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앙 고로제철소 절대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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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쇳가루 김장배추 택배식에 동봉된 호소문
“현대INI스틸의 고로제철소 건설은 절대로 용납 되어서는 안됩니다.”

선량하고 평온하게 살아온 송악, 송산사람들은 이제 바람 앞의 촛불 신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1만여 송산, 송악 주민은 대를 이어온 지역사회에서 미풍양속을 지키며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니다.

살려 주십시오.

공해 종합선물세트 고로제철소의 가공할 재앙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신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세계 초일류기업 포스코가 운영하는 광양제철소의 공해현실에 대하여 수백명의 주민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주변 갯벌엔 굴 버걱 하나 없었고 넓은 바다와 하늘엔 갈매기 한 마리 없었습니다. 현대가 기술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분께서 그리도 가고 싶어 하시던 JFE스틸(서일본제철)의 경우에도 공해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그리고 심대평 충남 도지사님을 비롯한 지도층인사 여러분!

이제는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을 믿고 따르는 이웃을 위해서라도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아무리 경제적인 이익이 크다한들 이웃의 목숨과 바꿀 수 있겠습니까?

잠시잠깐 경제가 좋아지고 시민이 된다한들 그것이 누구를 위한 당진시이며 누구를 위한 경제 활성화 입니까?

주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경제발전은 이미 역사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지금은 상생의 시대입니다.

주민과 공존공영 할 수 있는 기업만이 우리의 파트너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근간과과 미래를 송두리째 유린하게 될 현대 INI스틸의 고로 제철소만큼은 안 된다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용기 있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여러분의 이웃이 살아나고 당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보장 될 것입니다.


송구스럽지만 우리의 현실을 알려드려야 하겠기에 이제는 공개해드립니다. 불행히도 공장주변 바다와 들판은 고로제철소가 없는 지금도 치명적인 공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장철이 되었어도 철가루 배추 때문에 먹지도, 팔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있습니다. 공장과 먼 곳에 있는 이웃마을주민들의 농산물 판매에 누를 끼칠까봐 지금까지는 참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도 숨길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철가루 묻은 볏짚을 가축이 먹고 고기와 쌀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더 이상의 공해피해가 없도록 방지대책을 세워야 함은 물론 청산가리 1만배의 독성을 가진 다이옥신 등의 공해피해가 예상되는 고로제철소를 세우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두고두고 땅을 치며 후회 할 일을 잘 알면서 저지를 수는 없습니다.

현대INI스틸의 정몽구회장께도 촉구 합니다.

고로제철소를 세우고 싶어 하는 이곳은 인근에 수천, 수만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최대, 전국최고의 옥토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건설계획을 과감히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의 경제논리를 우선하여 책임지지도 못할  시골주민의 고귀한 삶터를 이제는 더 이상 빼앗지 말아 주십시오.

아무것도 모르고 24시간, 365일 한주먹의 담배를 피우는것과 같은 공해속에서 생활하며 살아야할 우리와 자식들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지고 상상하기조차 두렵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심대평 도지사님, 그리고 우리주민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계신 지도층인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당진군 송산면 땅에 현대INI스틸의 고로제철소가 건설되지 않도록 힘을 보태 주십시오.

여러분께 심각한 공해의 실상을 확인 시켜드리기 위해 무례하게도 철든 배추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 철든 배추를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이런 회사를 이웃으로 생각하고 고로제철소를 세우게 할 것인지,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주민들은 지난 21일부터 현대INI스틸의 고로제철소건설을 막아내기 위하여 당진군청 정문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주민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당진군청 정문 노상에서  송산 송악 주민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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