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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화력 반대 뒷짐은 직무유기” - 황성렬 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원회 위원장


[월요일에 만난 사람 2]“동부화력 반대 뒷짐은 직무유기”  
황성렬 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원회 위원장

당진시대 [951호] 2013년 03월 08일 (금) 17:05:05 이선정  toynaul@naver.com  


“각종 개발은 환경 피해를 끼치고 환경에 미친 악영향은 인간에게 급속히 또는 서서히 스며듭니다. 때문에 환경 피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축적’입니다.”

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황성렬 씨의 말이다.
황성렬 위원장은 “동부화력 건설, 괴재 슬래그 처리 업체 입주, 송전탑, LNG생산기지 등 수많은 지역 현안들이 환경 문제를 빗겨갈 수 없다”며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이를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력저지 당진시대책위와 교로2리 마을주민들은 지난달 14일 당진시청 앞에서 동부화력 저지를 위한 삭발을 감행한 바 있다.

황 위원장은 “동부화력 건설 반대를 위해 주민들은 반대집회, 진정서 및 탄원서 제출, 항의방문 등 4년 넘게 싸워오고 있다”며 “당진화력 건립 후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고 학습했기 때문에 강력한 반대의지가 타오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자체나 의원 등이 나서지 않아 주민들만의 외로운 싸움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애타게 반대하고 있는데 지자체나 선출직 의원 등 어느 누구도 지역주민과 적극적인 대책을 논의한 적이 없습니다. 이들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현안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입니다.”

그는 기업이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부화력은 충분히 숙의하고 친환경 시설을 짓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위와 합의서를 채택할 때 의논이 충분히 되지 않은 채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주민들을 기만하는 처사를 보였습니다.”

황성렬 위원장은 당진시가 처한 환경문제의 원인으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난개발을 꼽았다. “당진시가 환경보전종합계획을 세우고 도시개발계획도 수립했지만 상호 반영된 종합적 밑그림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환경대책 계획과 도시개발계획이 ‘수립’에만 그친다는 지적이다.

황 위원장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역학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송전탑은 대개 발전소와 함께 증설되는데 당진시는 전국에서 송전탑이 두 번째로 많다”며 “이것이 암, 백혈병 등의 발병요인이라는 것은 학계 정설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건강을 역학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높은 소음과 고압의 위험으로 이미 서서히 피해가 진행되고 있으리라는 예상이다.

석문면 주민들은 동부화력 건설 저지를 위해 지난달 7일 지식경제부와 석문면 개발위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황성렬 위원장은 “소송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주민들의 강한 반대 의지를 당진시가 알고 있다면 당진시가 동부화력의 환경영향평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당진시가 이대로 간다면 영국 런던의 스모그 현상이 곧 나타날 겁니다. 시간의 문제라고 볼 수 있지요. 온실가스 배출, 대기오염, 토양 및 수질 오염 등에 주민과 지자체,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만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편집자 주>지역에는 많은 당면 현안과 이슈들이 있다. 현안과 이슈들 속에는 다양한 의견과 입장이 있기 마련이다. 이에 본지는 ‘월요일에 만난 사람’이라는 연재 코너를 마련해 이슈가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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