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료 실

 로그인

[기자회견문]당진시는 문화예술의 공공성 강화하라
사무국  (Homepage) 2018-06-27 10:35:46, 조회 : 9, 추천 : 2

[기자회견문]
당진시는 문화예술의 공공성 강화하라

당진시립합창단은 2005년 5월 31일 창단, 올해로 14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당진시가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당진시립합창단 노동자들은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3년 동안 당진시립합창단 노동자들은 ‘초단시간근로자’라는 멍에에 얽매여 예술인으로써의 자존심을 짓밟히며 소위 아르바이트보다 못한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진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의하면 ‘단원은 주 3일(1일 4시간) 상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제12조 복무)’고 되어 있으며, 이는 흔히들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의 알바생으로 표현되는  ‘초단시간근로자’로써 근로기준법상의 주휴일과 연차휴가, 퇴직금등에서 적용이 제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조례를 근거로 당진시는 당진시립합창단 노동자들에게 임금명목도 아닌 수당명목으로 매월 140만원(일반단원 기준)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당진시립합창단 노동자들은 2018년 법정 최저임금인 157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수당)으로 당진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예술의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 당진시는 ‘점차적으로 상임화 단계로 들어가서 2017년에 상임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지만, 결국 지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발표하였지만 ‘초단시간근로자’인 시립합창단 노동자는 정규직 전환 대상에 아예 포함되지도 않았습니다.
시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상임화에 대하여 건의하였으나, ‘명분이 없다’며 힘들다는 난색을 표하셨습니다.
당진시가 얘기하는 ‘명분’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당진시립합창단은 2017년도에 73회의 연주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립합창단 51개(상임합창단 35개)중 대부분이 당진시립합창단보다 연주 횟수가 적습니다.(자료-1. 참조)
당진시립합창단은 대부분의 상임합창단보다 예산은 적게 사용하면서, 오히려 그보다 많이 연주를 하면서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당진시를 전국, 넓게는 해외에까지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대다수의 시립합창단은 조례상으로 주당 약 20~30시간의 근무시간을 명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약 15시간 내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자료-2. 참조)
이렇게 운영하는 이유는 문화예술 노동자들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문화예술 노동자들은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만 근로(연습)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의 끊임없는 반복과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서만이 기량을 유지할수 있기에 그러한 특수성을 반영하여 조례상의 근무시간과 실제 근무시간이 다른 것 입니다.
하지만 당진시는 대다수의 시립합창단에서 인정하고 있는 문화예술노동자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고 ‘초단시간근로자’의 멍에를 씌우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시립합창단을 비상임에서 상임으로 전환할 경우 현재의 예산(12억)에서 2배정도로 증가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은체 마치 우리 시립합창단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당진시가 진정으로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하고,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면 문화예술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진시민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보장하고, 문화예술의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예술활동을 전개하는 곳이 바로 당진시립합창단입니다.
그렇다면, 당진시는 시립합창단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최소한의 근로조건 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문화예술정책을 전개해야합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당진시는 당진시립합창단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라
당진시는 당진시립합창단의 근무시간을 주 20시간으로 보장하라
당진시는 문화예술의 공공성 강화와 성실교섭을 보장하라

우리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04. 05.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남문화예술지부 당진시립예술단지회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58  [성명서]동부부두 야적 라돈침대 안전한 처리가 우선이다!    사무국 2018/06/28 5 26
457  [기자회견문]당진화력-신송산 간 345kV 고압 송전철탑 백지화하라!    사무국 2018/06/27 2 15
 [기자회견문]당진시는 문화예술의 공공성 강화하라    사무국 2018/06/27 2 9
455  <기자회견문>죽음의 공장 현대제철을 바꾸는 첫걸음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입니다    사무국 2018/01/22 46 184
454  [논평]당진에코파워 신규 석탄화력 중단, 환영한다!    사무국 2018/01/05 55 221
453  [규탄성명서]폐수처리업체 ㈜리켐스의 원당동 입주획책을 강력 규탄한다!    사무국 2018/01/05 58 197
452  [기자회견문]에너지 전환에 역행하는 석탄화력과 송전선로 건설사업 취소하라    사무국 2018/01/05 49 209
451  [투쟁 결의문]문재인 대통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분야의 적폐청산을 위해 조속히 송전선로 갈등을 해결하라!    사무국 2018/01/05 103 220
450  ‘전력정책 전환을 위한 10대 제안’ 실현과 ‘공청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7.12)    사무국 2018/01/05 31 119
449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충남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8.17)    사무국 2018/01/05 16 98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46]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