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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행정사무감사 최창용 의원 발언에 대한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입장
사무국  (Homepage) 2020-07-09 11:06:09, 조회 : 25, 추천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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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현안에 침묵했다고? 구체적 근거를 대보라!
- 행정사무감사 최창용 의원 발언에 대한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입장 -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당진환경운동연합을 비난한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원(이하 최 의원)에게 발언의 구체적 근거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

지난 6월 15일 최 의원은 경제에너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을 거론하며 “잘못된 점 말 한마디 안하고 입 닫고 있습니다. 당진시 이렇게 환경이 파괴돼도 전혀 움직임 없습니다”라고 비난했다.

최 의원에게 묻는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말 한마디 안하고 입 닫고 있었던 잘못된 점이 무엇인가? 환경이 파괴돼도 전혀 움직임이 없다고 말한 것은 어떤 사안인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

당진환경운동연합은 1999년 창립 이후 20년이 넘는 동안 지역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진행된 개발 지상주의에 맞서 당진시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당진 지역 어느 단체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다.

지금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길이 된 당진천 벚꽃길 생태공원 조성을 선도했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제철 및 당진화력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저감 활동을 펼쳐왔다. 환경부 기준보다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만들기 위해 충남도조례 개정을 촉구해 관철시키기도 했다.

범시민운동을 펼쳐 8년간의 끈질긴 투쟁을 통해 당진에코파워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막아냈다. 지난해에는 범도민대책위 구성을 주도해 당진화력 1~4호기를 포함한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수명연장 시도를 저지했다. 또한 송전선로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막아내기 위해 신규 송전선로 건설 관련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러한 노력으로 환경운동연합 전국 우수지역상, 충남NGO대상, 환경보전 유공자 대통령표창, 도지사표창, 임길진환경상, 미세먼지센터 맑은하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펼쳐온 활동이 환경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당진에서 환경 피해를 걱정하는 당진시민들에게 부족하게 보였을지는 몰라도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정치인의 비난을 들을 정도는 결코 아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최 의원의 환경 문제 인식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근거는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행정사무감사에서의 발언 내용 때문이다.

지금 전 세계 과학자들은 6차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고, 그 멸종의 주범이자 대상은 인류가 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1.5℃ 이내에서 관리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이제 기후악당 소리를 듣던 우리나라의 대통령도 나서서 그린뉴딜을 말하고 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 중 하나가 석탄화력 같은 화석연료 발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다.

그런데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붕 위의 태양광이 참 보기 싫다며 본인의 미적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과 기후위기를 논할 때가 아니라는 주장으로 헛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인류 문명의 붕괴를 걱정하는 전 세계 각 국의 기후위기 대응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대의 흐름조차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소리를 늘어놓는 시의원의 발언은 절로 한숨이 나오게 만든다.

또한 최 의원은 민간환경감시센터에 대해서도 “주변에 있는 분들 전부 먹고 살게 해주는”, “진짜 먹이사슬이 되는”, “신적폐”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마치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매도했다.

민간환경감시센터는 당진시가 공모한 민간환경감시사업에 응모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응모시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당진시가 요구하는 규정과 기준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 무슨 잘못이 있었는가? 정당하게 사업 공모에 응해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환경감시센터가 왜 ‘신적폐’인가? 구체적 근거를 밝혀라.

정치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 “이분들을 음해하고 그러던지, 이 단체를 갔다가 폄훼한다던지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최 의원은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라는 공식 석상에서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인 비난과 매도로 20년 역사 속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쌓아온 공신력과 명예를 손상시켰으며 600여명에 달하는 당진환경운동연합 회원의 자부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의 명예를 폄훼한 최 의원에게 비난 발언의 구체적 근거를 분명하게 밝힐 것을 다시 촉구한다. 아울러 최 의원이 어떻게 생각하든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시의 환경을 지키고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이다.

2020년 7월 9일

당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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