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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 결의대회 촉구문- 천성산과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대정부 촉구문
사무국  (Homepage) 2005-01-24 17:10:51, 조회 : 1,761, 추천 : 83

천성산과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대정부 촉구문


89일간의 단식.
도무지 사람의 일이라고 믿기지 않을 천성산 살리기 지율스님의 단식이 오늘로 89일째이다. 그리고 스님은 지금 어느 낯선 곳에서 그 야위고 힘겨운 몸을 가누고 있을 것이다.

“스님, 스님을 그 작은 방에 내려두고 다시 이곳 부안으로 돌아오는 걸음이 천근만근 무거웠습니다. 아프디 아프고 슬프고 슬픈 마음이 가시지를 않았습니다.

스님, 스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천성산을 살리기를 염원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매일 매순간 기도하고 매일 저녁 촛불을 태우고 있습니다. 애끓는 심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사람들과 더 오래도록 함께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천성산과 도롱뇽과 온 생명붙이들과 노래하고 속삭이기를 더 오래도록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율스님을 뵙고 돌아간 길에 문규현 신부님은 절절한 편지글을 남겼고, 광화문에는 오늘 저녁에도 찬바람속에 촛불을 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노래부르고 기도를 할 것이다..  “천성산을 살려주세요" "도롱뇽을 살려주세요" "지율스님을 살려주세요"

천성산은 이제 정부와 환경단체가 추진하고 반대하는 하나의 환경 사안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밀고 당기기를 하며 협상을 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한 영혼 맑은 비구니 스님의 생명이며, 수많은 도롱뇽들의 대변자이며, 광화문에 수없이 번져가는 촛불들의 희망이다.

우리는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천성산 문제를 풀기 위한 결단이 결코 한 스님의 고집에 정부 정책이 꺾이는 것이 아님을 알고 지금부터라도 공동환경영향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시화호, 새만금의 교훈을 되새겨 일방적인 천성산 관통도로 정책추진을 재고해야 한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
천성산 관통도로는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언제든 뚫을 수 있다. 하지만 경각에 달린 지율스님의 생명은 한번 꺾이면 다시 돌아올 수가 없다.
‘반환경’이라는 오명에 한 국민의 생명을 터널과 맞바꾼 대통령이라는 씻지 못할 죄를 범하지 않기를 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2005년 1월 23일
환경비상시국회의
환경인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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