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중부권특정폐기물 처리장과 석문공단 유공 입주 반대운동 등을 통해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눈을 뜬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1999년 9월9일 창립됐습니다.

우리는 흔히 당진을 복 받은 땅이라고 부릅니다.

산과 하천과 너른 들판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울려 있어 사람살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터전입니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이러한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진은 급속한 도시화, 공업화 과정에서 왜곡되고 기형화된 형태로 성장했습니다. 리아스식 해안의 황금갯벌은 방조제와 공단 조성으로 매립됐고 석탄화력과 제철소의 입주와 가동으로 당진지역 대기환경은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라는 타이틀이 말해주 듯 최악의 상황으로 전락했습니다.

당진의 환경문제는 이러한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이는 항상적으로 당진사람들을 괴롭히는 환경문제의 주원인이었습니다.

’90년대 중후반 중부권특정폐기물 매립장과 유공의 석문공단 입주를 반대하며 시작된 지역의 환경운동은 1999년 9월9일 당진환경운동연합을 창립하면서 발전을 거듭했지만 시작부터 녹록치 않았습니다. 단체 출범과 동시에 당진화력 증설, 행담도 갯벌 매립 추진 등의 현안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석탄화력 증설을 막기 위해 78일 동안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제철소를 막기 위해 군청 앞에 천막농성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운동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당진천변 벚꽃나무 심기, 어린이 환경배움터,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내복입기와 에너지 절약 등 각종 캠페인을 통해 환경에 대한 사회인식을 바꾸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2011년에는 생산자에게는 적정 이윤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에코생협 당진점을 창립해 유통구조 개선과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끊임없는 자기개혁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입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환경문제를 가치의 제1척도로 삼으면서 환경문제를 사회적인 이슈로 제기하고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녹색의 길에 시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당진환경운동연합